탕웨이의 32살이 담김 영화, 탕웨이의 눈빛과 표정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 가을에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만추>를 추천한다.
사랑하는 연인과 아니면 혼자서도 보아도 좋을 영화 <만추(2011)>
감독: 김태용 감독, 출연진: 애나 역(탕웨이), 훈(현빈)
<시놉시스>
수감된 지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여자 애나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남자 훈의 짧고 강렬한 사랑.
수인번호 2537번 애나. 7년째 수감 중, 어머니의 부고로 3일간의 휴가가 허락된다. 장례식에 가기 위해 탄 시애틀 행 버스, 쫓기듯 차에 탄 훈이 차비를 빌린다. 사랑이 필요한 여자들에게 에스코트 서비스를 하는 그는, 누군가로부터 도망치는 중이다.
"나랑 만나서 즐겁지 않은 손님은 처음이니까, 할인해 줄게요. 오늘 하루."
훈은 돈을 갚고 찾아가겠다며 억지로 시계를 채워주지만 애나는 무뚝뚝하게 돌아선다. 7년 만에 만난 가족도 시애틀의 거리도, 자기만 빼 놓고 모든 것이 변해 버린 것 같아 낯설기만 한 애나. 돌아가 버릴까? 발길을 돌린 터미널에서 훈을 다시 만난다. 그리고 장난처럼 시작된 둘의 하루. 시애틀을 잘 아는 척 안내하는 훈과 함께, 애나는 처음으로 편안함을 느낀다.
"2537번, 지금 돌아가는 길입니다…"
이름도 몰랐던 애나와 훈. 호기심이던 훈의 눈빛이 진지해지고 표정 없던 애나의 얼굴에 희미한 미소가 떠오를 때쯤, 누군가 훈을 찾아 오고 애나가 돌아가야 할 시간도 다가오는데...
<줄거리>
애나가 두려움과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표정으로 정처없이 거리를 떠돌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다시 집에 들어가 사진과 여러 종이들을 한데 모으로 찢어서 먹기 시작한다. 밖에 경찰차에 사이렌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영화가 시작된다.
다음 컷 2537번 애나가 수감중이다. 호출을 받은 애나, 양치를 하다가 돌아본다. 전화를 받은 애나, 호출은 72시간 내에 전화로 위치를 수시로 확인하고 전화를 받지 않으면 도망자로 간주해 바로 수배조치 된다. 감옥에서 나온 애나, 버스를 타고 시애틀로 나간다. 버스가 다음 정거장을 향해 가고 그때 한 남자가 급히 버스를 잡아세우고 탄다. 훈은 버스비가 마침 없고, 애나는 아무 관심 없는 듯 그를 쳐다본다. 훈은 지갑을 잃어버렸다면서 애나에게 30불을 빌려달라고 한다. 애나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30분을 빌려준다. 훈은 애나에게 감사의 표현을 하지만 애나는 무신경한 듯 그를 대한다. 훈은 애나에게 대가로 시계를 맡긴다.
정차역에서 애나를 찾아 시간이 몇시냐고 물어보는 훈 그는 그녀에게 시계를 채워주며 시간을 확인한다. 시애틀에 내리고 훈은 애나에게 전화번호를 준다. 전화번호를 버리는 애나.
집으로 돌아온다. 자신의 전 애인을 만나는 애나, 다른 사람을 위로해주면서 그 대가로 받는 일을 하는 훈
애나는 시애틀의 길거리를 걸으며 상점들을 본다. 옷가게에 걸려진 옷을 보는 애나, 마네킹에 걸려 있는 옷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매장에서 입어본다.
옷을 사서 길거리에 나와보는 애나 호출하는 전화가 울리자 급히 받는다.내일까지 귀소하라는 말을 듣고 급히 받는 애나, 화장실에서 급히 옷을 갈아 입고 다시 돌아가려다 우회한다. 우연히 길거리에 앉아 있는 도중 훈을 만나게 되는 애나, 훈은 다시 애나에게 시간을 물어본다.
그리고 다시, 짧은 시간 동안 애나와 훈은 여행을 하기 시작한다. 놀이동산에 갈 예정이었지만 놀이동산이 문을 닫는다. 범퍼카를 타다 놀이동산이 철거되는 것을 지켜보는 애나와 훈, 그 뒤로 한편의 헤어지는 연인이 보이고, 한편의 연극이 시작된다.
도망가는 애나 그를 붙잡는 훈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훈과 애나는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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